[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휴식을 취했다. 피츠버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이날 그라운드로 나서지 않았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피츠버그는 이날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11-1로 크게 이겼다.
피츠버그는 1회말 앤디 로드리게스의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후속 타자 조슈아 팔라시오스 타석에서 나온 폭투로 추가점도 바로 냈다.
2-0으로 앞서고 있던 피츠버그는 3회말 두 점을 더했다. 리오버 피게로가 2타점 적시타를 쳐 4-0을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공격 고삐를 바짝 댕겼다. 4회말 빅이닝을 만들었다. 코너 조가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더했고 이어진 2사 1, 2루 상황에 타석에 나온 팔라시오스가 3점 홈런을 쳐 8-0으로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가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온 앤드류 키즈너가 솔로포를 쳐 한 점을 만회했으나 피츠버그는 경기 후반이던 8회말 팔라시오스의 2타점 2루타, 알리카 윌리엄스의 적시타를 묶어 11-1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팔라시오스는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5타점으로 활약하며 피츱그 공격을 이끌었다. 피츠버그는 이날 오프너 카드를 꺼내 성공했다.
토마스 해치가 선발 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온 베일리 펠터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펠터가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첫 승을(7패) 신고했다.
세인트루이스의 한국계 선수인 토미 에드먼은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로 56승 69패, 세인트루이스는 55승 71패가 됐다. 두 팀은 각각 내셔널리그 중부조 4위(피츠버그)와 5위(세인트루이스)에 자리하고 있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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