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자가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인 'HDR10+ 게이밍(GAMING)' 기술의 상용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HDR10+ 게이밍' 기술을 넥슨의 신작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HDR10+ 게이밍'은 게임 콘텐츠의 장면 및 프레임을 분석해 게임의 입체감을 높일뿐만 아니라 응답 속도와 HDR모드 자동 전환 등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게이밍 전용 화질 기술이다.
아울러 이 기술은 '가변 주사율'을 지원해 연결된 디스플레이의 성능을 분석해 최적의 HDR 화질을 구현해준다.
삼성전자는 'HDR10+ 게이밍' 기술을 지난해 이후에 출시된 7시리즈 이상의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와 120Hz 이상을 지원하는 ▲QLED 70,80시리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네오 QLED 등 TV에 적용해왔다.
넥슨은 삼성전자의 'HDR10+ 게이밍' 기술이 적용된 퍼스트 디센던트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오는 9월 19일 시작해 게이머들에게 한층 더 실감나는 HDR 게이밍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8년 'HDR10+' 생태계 확장을 위해 'HDR10+ 테크놀로지'를 설립하고 ▲HDR10+ 인증 ▲로고 프로그램 운영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술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현 넥슨 사업총괄 부사장은 "퍼스트 디센던트에 삼성전자의 뛰어난 화질 기술인 'HDR10+ 게이밍'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게임 화질 기술의 발전을 위해 삼성전자와 지속적인 기술 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인 'HDR10+ 게이밍' 기술이 게임 콘텐츠에 첫 상용화가 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게임 콘텐츠 업체와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게임 및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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