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X+U(STUDIO X+U)'는 16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콘텐츠 마켓 '국제방송영상마켓 2023(BCWW 2023)'에 최초로 참여해 자체제작 콘텐츠 10편 이상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국제방송영상마켓인 BCWW는 미국·아시아 등 전세계의 미디어 관계자들이 모여 영상 콘텐츠 비즈니스에 대해 논의하고 콘텐츠 관련 컨퍼런스와 쇼케이스 등을 진행하는 행사다.
콘텐츠 관계사들은 이 마켓에 참여해 우수한 방송 영상 콘텐츠를 글로벌 마켓에 선보이고 해외수출 기회까지 얻을 수 있다. 이번 마켓에는 20개국의 290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스튜디오X+U는 BCWW 2023에서 '하이쿠키', '밤이 되었습니다', '브랜드인성수동', '노 웨이 아웃' 등 제작 또는 공개 예정인 다수 드라마의 시놉시스와 촬영 이미지, 대본 리딩 영상 등을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스튜디오X+U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일본 플랫폼·배급사, 동남아 OTT·방송사에 자체 제작 콘텐츠를 연내 배급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미드폼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다큐멘터리 '아워게임: LG트윈스', 여행 예능 '집에 있을걸 그랬어', 펫테리어 예능 '펫대로하우스' 등 자체 제작 콘텐츠를 국내 플랫폼에 유통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처럼 국내 OTT와 방송사에 다양한 자체 IP들을 유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판매 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스튜디오X+U 설립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10개 이상의 예능과 드라마 IP를 제작해 확보한 만큼 이번 마켓에서 이를 바탕으로 국내 및 해외 진출 기회 확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소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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