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8일부터 갤럭시 Z플립5·Z폴드5 시리즈 우선 개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통3사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했으며 공식 출시는 11일이다.
◆전작 대비 인기↑…Z플립5는 '민트'·Z폴드5는 '아이스 블루' 메인색상 선호
SK텔레콤은 사전예약 결과 2030 청년 세대가 전체 예약자의 62%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단말별로는 Z플립5의 경우 20·30대 여성이 전체 예약자의 35%를, Z폴드5의 경우 30·40대 남성이 전체 예약자의 53%를 기록했다.
색상별로는 갤럭시 Z 플립 5는 민트, 크림, 그라파이트, 라벤더 순으로 인기가 있었고, 갤럭시 Z 폴드 5는 팬텀 블랙, 아이스 블루, 크림 순이었다.
KT는 갤럭시 Z폴더블5 시리즈 인기가 전작 대비 높았으며 전체 예약자의 75%가 Z플립5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KT는 Z플립5 인기 요인으로 ▲사전 예약 고객 한정 512GB 단말을 256GB 단말 비용으로 제공하는 '더블스토리지' 혜택을 제공 ▲커버스크린 확대로 인한 Z플립5 디자인 개선 ▲고성능 단말에 대한 고객의 관심 및 선호도 증가 등을 꼽았다.
색상별로는 Z플립5의 경우 민트, 크림, 그라파이트, 라벤더 순으로 인기가 높았고, Z폴드5는 아이스 블루, 팬텀 블랙, 크림 순으로 반응이 좋았다. 특히 메인 색상인 민트와 아이스 블루가 각각 37%, 42%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LG유플러스는 총 1천 대 한정으로 단독 출시한 '가비지타임 에디션'의 경우 준비 수량의 2배 이상 예약신청이 접수돼 높은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 자체 조사 결과 갤럭시Z폴더블5 시리즈 중 Z플립5의 인기가 더 높았다. Z플립5와 Z폴드5 가입 비중은 약 7:3으로 나타났다. Z플립5는 크림, 폴드5는 아이스 블루 색상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2030 중심으로 폴더블 인기↑…3사 온·오프라인 마케팅 경쟁 활발
이통3사에 따르면 갤럭시Z5 폴더블 시리즈 수요는 2030 및 'MZ세대'를 중심으로 특히 높았다. 이통3사는 젊은 층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체험행사를 열거나 라이브방송·메타버스 등 플랫폼을 통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내에 'T다이렉트샵 원더플립 스퀘어'를 구축해 가상 공간에서의 단말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SK텔레콤은 또 홍대 인근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 2층에 조성한 '원더플립 미니어처 팝업존'에는 특히 20·30대 고객 방문이 활발해 기능 체험 미션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KT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전국 S존에서 AR(증강현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또마또' 라는 캐릭터 5마리를 잡고 현장에서 별도 굿즈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고객 체험용 게임은 AR전문 기업 '아티젠스페이스'의 '위프트' 서비스와 제휴했다. KT는 체험존 효과로 홍대 애드샵플러스 매장의 경우 사전 예약 기간 내 일평균 2배 이상의 방문객이 늘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열린 갤럭시 팝업에 총 2만 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역대 갤럭시 팝업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유플러스LIVE 방송은 사전예약기간 동안 누적 뷰 약 350만회를 돌파했다. 특히 AI쇼호스트 루시가 출연한 방송은 올해 동시간대 진행된 라이브 중 가장 높은 시청수인 51만여회를 기록했다.
/박소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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