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나이트 크로우'가 서비스 100일을 맞이했다. 올해의 흥행작으로 떠오른 나이트 크로우 덕분에 위메이드도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국내 출시된 나이트 크로우는 4일 서비스 100일을 넘긴 최근까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게임은 중세 유럽 기반의 신규 지식재산(IP)으로, 제4차 십자군 전쟁이 끝난 직후 혼돈스러운 유럽을 바탕으로 하는 세계관과 국내 MMORPG 첫 언리얼 엔진5 적용으로 주목받았다.
출시 당일 8개 서버그룹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지속적인 이용자 증가세에 따라 3일에는 신규 서버그룹 '나파엘'을 오픈했다. 서버 수가 2배 이상 증가하며 현재 17개 서버그룹 총 51개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이달 기존 서버그룹 단위의 대결 범위를 월드로 한 단계 더 확장한 대형 콘텐츠 '월드던전' 시즌1을 선보였다.
위메이드는 장기 흥행을 노리며 소통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 공식 홈페이지 개발팀 서신(까마귀 서신)을 통해 향후 업데이트에 대한 방향성과 이용자 불편 사항을 수렴하는 등 이용자 의견을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이용자와의 접점도 확대한다. 정식 출시 전에는 자동차 관련 3사 더클래스, 겟차, 워시존과 공동으로 제휴를 개최한 바 있다. 이마트24와는 게임에 등장하는 8가지 직업을 상징하는 먹거리 상품 8종을 출시했고 매일유업·HK이노엔과 협업해 스페셜 아이템을 제공하는 제휴 상품도 선보였다.
이달 31일까지는 '100일 축하 출석 보상' '더 빠른 레벨 업 14일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내 14일 출석을 달성하면 합성 이력 중 가장 높은 등급 합성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클레멘스의 쿠폰'과 한정판 희귀 등급 글라이더 '100일 기념 풍선', 캐릭터 능력치를 높여주는 '100일 기념 상패' 등 혜택을 제공한다.
특별 방어구를 제작할 수 있는 수렵 이벤트도 시작했다. 이용자는 36레벨 이상 사냥터, 40레벨 이상 격전지 필드에서 몬스터를 처치하면 수렵 아이템 '100일의 성화'를 얻을 수 있다. 100일의 성화는 '성화의 붉은 투구' '성화의 노란 갑옷' 등 이벤트 방어구 제작에 사용된다. 17일까지 일일 퀘스트를 완료하면 '공헌 주화' 보상이 2배로 지급된다. 새로운 제작 지령 이벤트가 추가됐다. 평소보다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 길드 지령은 10일까지 열린다.
손면석 매드엔진 대표는 나이트 크로우 100일 기념 유튜브 방송에서 "항상 이용자 의견에 귀 기울이고 최선을 다해 라이브 개발에 힘쓰겠다. 이용자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나이트 크로우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연내 나이트 크로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위믹스 플레이에 연동할 계획이다.
/박예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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