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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아레스' 첫날 성과 나왔다…SF 장르 한계 넘을까 [IT돋보기]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 올라…서버 25개까지 늘어나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앞세워 3연속 MMORPG 흥행에 도전한다. SF 장르 불모지인 국내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가 지난 25일 오전 11시 정식 출시한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순위 2위까지 올랐으며 구글플레이의 경우 아직 매출 순위가 집계되지 않아 추후 성과를 살필 수 있을 예정이다.

회사 측은 출시 직후 이용자가 몰리자 서버를 지속 증설하며 현재는 총 25개 서버로 아레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초반 눈도장을 받는데 성공한 셈이다.

2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사진=카카오게임즈]
2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사진=카카오게임즈]

아레스는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개발한 반승철 대표가 세컨드다이브를 설립하고 새롭게 선보이는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독창적인 미래 세계관을 배경으로 했다. '슈트' 체인지 시스템 기반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 공중과 지상을 넘나드는 다양한 탈 것이 특징이며 그간 출시된 여타 MMORPG와 달리 화려한 액션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 게임은 출시 전 사전예약자 200만명을 확보하며 기대작으로 부상한 바 있다.

게임업계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아키에이지 워'를 연달아 흥행시킨 카카오게임즈가 이번 아레스까지 성공시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비주류로 꼽히는 SF 장르의 한계를 딛고 흥행 사례를 남길지가 관건이다.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오딘과 아키에이지워는 현재까지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롱런 중이다.

반승철 세컨드다이브 대표는 지난달 30일 열린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아레스를 처음 본 이용자라면 낯설거나 의외라고 느끼거나 강렬하다는 인상을 받았을 것"이라며 "세계관과 스토리를 만들 때 가장 중점을 둔 건 기존의 한정적 세계관을 탈피하고 경험하지 못한 세계로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SF 배경을 통한 차별화 요소를 강조하기도 했다.

김태우 세컨드다이브 시스템기획실장은 "기존 MMORPG 스펙트럼까지 생각했으며 차별화한 액션 콘셉트로 친숙함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대화나 텍스트뿐 아니라 지형지물, 탈것과 독특한 전투 등 플레이요소에서 세계관을 느끼는 장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문영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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