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지난 1년 중 최대치인 38%를 기록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야당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4개 여론조사 기관(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이 공동 수행하는 7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국정 긍정평가는 38%, 부정평가는 51%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6월 4주차) 대비 긍정평가는 2%포인트, 부정평가는 3%포인트 오른 수치다.
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지난해 7월 둘째주(33%) 이후 1년간의 결과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윤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높았던 긍정평가율은 45%(2022년 6월 5주차 조사)였다.
또한 7월 1주차 국민의힘 지지율도 34%를 기록해 경쟁자 더불어민주당(28%)에 비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결과를 보였다. 정의당 지지율은 4%, '태도유보'(없다·모름)는 32%였다. 다만 여당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직전 조사 대비 줄었다(10%→6%포인트).
내년 총선(22대 총선)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정부·여당을 지원해야 한다'는 응답이 46%, '정부·여당을 견제해야 한다'는 응답이 41%를 기록해 여권 지지론이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5일, 전국 성인남녀 2천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2.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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