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접경 지역 발전 종합 계획 변경(안) 마련 및 주민·전문가 의견 청취를 위한 시민 공청회를 오는 5일 옹진군청 효심관에서 개최한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 계획은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제2조)'에 따라 지속 가능 발전, 신 성장 동력 창출, 주민 복지 향상 등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강화·옹진군 등 2곳이 계획 수립 대상이다.
시는 지난 2011년 최초로 접경지 발전 종합 계획을 수립한 이후 2019년 1차 변경을 한데 이어 이번에 2차 변경을 추진한다. 변화된 여건과 강화·옹진군 및 지역 주민 숙원·신규 사업 등을 추가 반영한 게 주요 골자다.
2차 변경 계획안에는 총 23개 사업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기존 27개 사업 가운데 실현 가능성이 낮은 9개(대규모 민자 사업 등) 사업을 제외하고 5개 신규 사업을 추가했다. 이 중 7개 사업의 경우 이미 완료 됐지만 사후 관리 등을 위해 계획안에 포함됐다.
신규 사업 중 강화군 사업은 외포리 종합어시장 조성, 양도~내가 동서평화도로 구축, 외포권역 핵심 관광명소 육성, 선원 동서평화도로 구축 등 총 4개다. 옹진군 사업은 승봉도~대이작도 연도교 건설 등 총 1개다.
시는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검토·보완해 마련한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이달 중 행정안전부에 승인·요청할 계획이다.
김을수 섬해양정책과장은 "공청회가 접경 지 강화·옹진군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을 포함한 시민, 전문가, 관계자 등 많은 관심·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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