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가 업스테이지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페이퍼리스(완전 전자화 사무 환경)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의 협업은 2025년부터 ESG 공시 의무화에 따라 종이 문서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업의 전자문서 전환과 저장 수요가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집계한 2022년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전자문서 관련 사업체의 매출 규모는 9조 5천114억원이다. 이 가운데 B2B 매출 비중이 73.1%를 차지했다.
양사는 문서의 글자를 인식해 핵심 데이터를 추출하는 업스테이지의 AI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KT의 다양한 페이퍼리스 서비스와 접목해 B2B 분야의 DX 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금융·유통·제조·의료 B2B 고객 대상 전자문서 전환 등 페이퍼리스 사업 협력 ▲AI OCR 솔루션 관련 기술적용·클라우드 기반 페이퍼리스 DX 솔루션 상품군 강화 ▲공동 프로모션 추진 등 B2B 시장 대상 세일즈·마케팅 확대 등을 추진하기 했다.
박정준 KT 기업고객본부장은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업스테이지와 협력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위한 전자문서의 생성, 유통, 보관 등 생애주기 전반에 DX를 제공하겠다"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업을 통해 B2B 시장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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