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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챗GPT 보안 우려, AI로 막는다"…AWS, 클라우드 보안 강화


필 로드리게스 AWS 아태지역 보안 솔루션 총괄, 'AWS 보안 혁신과 트렌드' 발표
AWS 리인포스 2023서 AI·ML 등 강화한 신규 보안 서비스 출시
삼성서울병원, AWS 클라우드 활용…가장 높은 수준 보안 시스템 구축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고도화 과정에서 데이터 보안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AI기반의 강화된 보안 기술을 접목해 안전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

필 로드리게스 AWS 아태지역 보안 솔루션즈 아키텍트 총괄 [사진=아마존웹서비스]

필 로드리게스 AWS 아태지역 보안 솔루션 총괄은 15일 'AWS 리인포스 2023 보안 혁신과 트렌드' 주제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AWS는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면서 "최근 발표한 생성형AI 도구 아마존 베드락을 통해서도 보안이 강화된 AI 애플리케이션 제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기반 코딩 지원 서비스 '코드위스퍼러'를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코드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세계 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데이터 보안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과 관리를 위해 AWS 클라우드 플랫폼을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으로 국내 삼성서울병원 사례를 들었다.

필 로그리게스 총괄은 "삼성서울병원은 헬스케어 사업을 위해 AWS클라우드를 도입했고,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라면서 "AWS 활용 전에는 모든 데이터를 수기로 작성했으나 현재는 방대한 양의 환자 데이터를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연구 기관과 협업이 용이해졌고, 영상 이미지 데이터에 AI 모델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연구 개발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그는 "고급 디지털 역량을 통해 한국의 연간 GDP(국내총생산)는 약 471억 달러 늘어나고, 데이터를 활용하는 한국 기업의 연 매출은 약 10.9% 증가할 것"이라며 "데이터 현대화가 중요한 이유이고 무엇보다 데이터 보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필 로그리게스 총괄은 데이터 보안 주요 전략으로 ▲제로 트러스트 ▲인공지능·머신러닝(AI·ML) 활용 ▲확장 가능한 보안 데이터 관리 등을 꼽았다. 이를 위해 AWS는 지난 13~14일(현지시간) 열린 AWS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인 'AWS 리인포스'에서 새로운 보안 서비스 발표하기도 했다.

AWS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강화를 위해 '아마존 베리파이드 퍼미션'과 '아마존 베리파이드 액세스'를 선보였다. 보다 강화된 권한 관리와 세분화된 인증 서비스로, 저장소의 권한을 중앙 집증화함으로써 개발자가 사용 권한을 승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WS는 아마존 시큐리티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사이버 보안 관련 절차 간소화를 통해 기업들은 2일 안에 간단한 양식으로 AWS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필 로그리게스 총괄은 "보안 컴피턴시 파트너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LG CNS, 삼성SDS, SK쉴더스 등과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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