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혜성은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주말 원정 3연전 둘째날 맞대결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김혜성은 이날 2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소속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2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는 KT 선발투수 이선우가 던진 2구째 투심(134㎞)에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시즌 3호)이 됐다. 김혜성의 만루포는 올 시즌 13번째고 KBO리그 통산 1028번째, 개인 3호째다.
키움은 김혜성의 한 방으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키움은 앞선 만루 찬스에서 김준완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선취점을 뽑았고 김혜성의 만루포로 추가점도 바로 냈다.
김혜성은 1회초 첫 타석에선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두 팀의 경기는 3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키움이 KT에 5-0으로 앞서고 있다.
/수원=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