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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전 감독, KOVO 경기운영 본부장 위촉…이사회 통과만 남아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김세진(49) 전 감독이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운영 본부장으로 위촉됐다.

KOVO는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맹 회의실에서 인사위원회를 열어 김 전 감독을 경기운영 본부장으로 위촉했다.

한국배구연맹 경기운영 본부장으로 위촉된 김세진 전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한국배구연맹 경기운영 본부장으로 위촉된 김세진 전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운영 본부장은 지난해 6월 김건태 전 심판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1년 동안 공석이었다.

지난 시즌 경기 운영 미숙, 판정 시비 등을 겪은 KOVO는 젊고 유능한 본부장을 선임해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세웠다.

그리고 적잖은 시간을 투자해 후보군을 추렸고, 배구계 안팎으로 자문을 구한 끝에 김 전 감독을 적임자라 판단했다.

김 전 감독은 선수 시절 1995년 삼성화재의 창단 멤버로 활약하며 삼성화재의 전성기를 이끈 인물이다. 또한 국가대표로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여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에서 공격수 상을 수상, '월드 스타'로 불렸다.

2006년 은퇴 이후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다 2013년 OK금융그룹(당시 러시앤캐시)의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되면서 코트로 돌아왔다.

김 전 감독은 OK금융그룹을 이끌며 팀을 창단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5-16시즌 다시 한번 왕좌에 오르며 챔피언결정전 2연패를 달성했다.

6시즌 동안 팀을 이끌다 2018-19시즌을 끝으로 사령탑에서 물러난 김 전 감독은 이후 다시 해설위원으로 복귀해 최근까지도 V리그 중계에 힘을 쏟았다.

다만 아직 김 전 감독의 선임 절차가 마무리 된 것은 아니다.

KOVO는 오는 27일 이사회를 통해 김 전 감독의 선임 건을 보고 사안으로 올려 최종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송대성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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