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는 팬직, 모비드림과 산업용 대형 스마트 실링팬 제품 출시·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3사는 수동으로 설치·운영됐던 대형 실링팬에 ICT 기술을 접목한 산업용 대형 스마트 실링팬을 개발키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제어기를 통한 직접제어는 물론, 모바일 웹 기반으로 원격제어를 통해 효율적 환기가 가능하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대형 스마트 실링팬은 곡물 건조장과 제조공장, 물류창고 등 산업현장에 온도·습도 관리와 제습, 환기, 결로방지, 공기순환 등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천장형 공기순환기 방식의 스마트 산업용 대형 실링팬 1대는 기존 스탠딩팬 20대의 효율성·에너지 절감 양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KT는 이 제품 개발을 위해 KT Air Blowing 솔루션을 접목한다. 이 솔루션은 IoT 통신을 통한 원격제어,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한 안전한 데이터 저장, 작업환경 빅데이터화, 웹 기반으로 제어기 간편 제어를 할 수 있다. 팬직은 대형 실링팬 제조를 담당하고 모비드림은 관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3사는 산업용 대형 스마트 실링팬을 활용해 산업현장의 근로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성원제 KT 강남법인고객본부장 상무는 "KT의 최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팬직 등 기업과 Air Blowing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다가올 탄소중립 시대를 리딩하는 ESG 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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