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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뉴질랜드 수출 나선다


램시마SC 품목허가 획득…2020년 호주 이어 오세아니아 시장 확대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셀트리온이 뉴질랜드 의약품의료기기안전청(New Zealand Medicines and Medical Devices Safety Authority)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진출 국가를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램시마SC는 뉴질랜드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건선, 성인 크론병, 성인 궤양성 대장염 등 오리지널 의약품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을 품목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2015년 램시마IV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램시마SC까지 허가를 받으며 뉴질랜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또 셀트리온은 앞선 2020년 호주에서도 램시마SC의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는 환자 편의성을 개선한 셀트리온의 차세대 전략 제품이다. 업계에 따르면 램시마SC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유럽 주요 5개국(EU5)에서 16.1%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유럽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으로 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올해 10월 허가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호주에 이어 뉴질랜드에서도 램시마SC의 허가를 획득하며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여러 임상 데이터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고 환자 편의성까지 갖춘 램시마SC가 글로벌 시장을 지속해서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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