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컴퓨팅·IT 전시회 컴퓨텍스 2023(COMPUTEX 2023)'이 30일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정상 개최됐다.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컴퓨텍스 2023'은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타이트라)와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 주최로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제 1·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컴퓨텍스(COMPUTEX)는 해마다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글로벌 IT 축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정상 개최돼 눈길을 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행사 시기를 한 차례 연기했다가 취소한 바 있다. 2021년에도 코로나19 여파로 개최되지 못했으며 지난해에는 타이베이 난강전시장과 온라인에서 소규모로 열렸다.
올해는 '함께 창조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 ▲인텔리전트 응용 ▲차세대 통신 ▲비욘드 리얼리티 ▲혁신과 스타트업 ▲지속가능한 그린에너지 등 6개 테마를 다룬다. 26개국에서 모인 1천여개의 다양한 기업들이 3천여 개에 달하는 부스를 꾸리고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퀄컴의 알렉스 카투지안 테크놀로지 모바일부문장(수석부사장)·케다르 콘답 컴퓨팅 및 게이밍부문장(수석부사장), NXP의 라파엘 소토마요르 시큐어 커텍티드 엣지 전무 겸 총괄, 에이서의 천쥔성 회장 겸 CEO, 슈퍼마이크로의 량졘허우 총재 겸 CEO 등이 기조 연설을 진행한다.
전시회에는 메타버스·반도체·지속가능한 발전 등 최근 핵심적으로 논의되는 과학기술에 초점을 맞춰 ▲엔비디아 ▲인텔 ▲퀄컴 ▲NXP ▲에이서 ▲슈퍼마이크로(MSCI) ▲암페어 컴퓨팅 ▲암(Arm) ▲에이수스 ▲델타전자 ▲인텔 ▲키오시아 ▲지멘스 ▲솔리다임 ▲타이완콘텐츠진흥원(TAICCA) 등 대만 및 해외 기업들이 다수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메가일렉트로닉스, IMU, 에이루트, 포인트모바일, 포스뱅크, 우심시스템즈, 한미마이크로닉스, 잘만테크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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