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간밤 미국 엔비디아가 시간 외 거래로 급등하자 국내 반도체주가 들썩이고 있다. 반도체주의 강세로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25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9포인트(0.16%) 상승한 2571.5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678억원, 개인은 401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은 2천52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삼성전자 등이 강세며 삼성SDI, 셀트리온, 신한지주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제조업, 기계 등이 오름세며 철강금속, 보험업, 운수장비 등은 내림세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55.59포인트(0.77%) 내린 3만2799.92에 거래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30.34포인트(0.73%) 밀린 4115.2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76.09포인트(0.61%) 후퇴한 1만2484.16에 거래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여전히 이어진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과 함께 연준 위원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을 줄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미 증시가 마감 후 매카시 하원 의장이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주장해 심리적인 안정을 보인 점은 긍정적"이라며 "엔비디아가 시간 외 급등한 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내다봤다.
이날 코스닥도 전일 대비 1.91포인트(0.22%) 상승한 857.37에 거래 중이다.
기관이 247억원, 개인이 19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33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리노공업, HPSP, 펄어비스 등이 상승 중인 반면 케어젠, JYP엔터테인먼트, 에코프로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출판매체, 반도체 등이 강세며 금융, 오락, 운송·부품 등은 약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30원(0.17%) 오른 1천319.70원에 거래 중이다.
/김지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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