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상상인증권은 22일 넥슨게임즈의 블루아카이브가 중국에서 히트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2천원에서 상향 조정한 2만5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넥슨게임즈의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1.3% 증가한 518억원,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74% 성장한 124억원을 기록했다. 블루아카이브의 1분기 매출은 이미 1월 일본 시장 1위를 통해 예상할 수 있었기에 1분기 실적에서 특별히 놀라울 만한 것은 없었다는 분석이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블루아카이브 중국 출시 후 1년 글로벌 전체 일평균 총매출을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27% 상향 조정했다.
그는 "예상보다 빠른 사전 예약 일정과 기대 이상의 사전관심도 지표를 반영한 결과"라며 "과거 중국 사전예약지수 500만을 기록한 프리코네가 중국에서만 초기 일매출 20억원을 기록했음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도 없이 사전예약 시작한 지 한달만 190만명의 지표는 충분히 긍정적"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출시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블루아카이브의 중국 히트가능성이 높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블루아카이브는 명실상부한 국내·일본 서브컬처 톱(TOP) 지식재산권(IP)이며, 중국 진출을 통해 글로벌 TOP IP로 자리매김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브컬처는 IP확장이 활발하며, 팬덤형성으로 인한 부가가치 창출이 용이하다"며 "서브컬처 특성·개발 중인 프로젝트들을 고려해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할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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