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치른 주말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 달성과 함께 2연승을 거뒀다. SSG는 2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3연전 마지막 날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SSG는 전날 승리(5-0 승)에 이어 2연승으로 내달렸고 26승 1무 14패가 되며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1위를 지켰다. 롯데는 2연패를 당하면서 22승 14패가 됐다.
SSG는 1회초 기선제압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최정이 롯데 선발투수 찰리 반즈가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8호)를 쳤다.
해당 타구는 최초 파울로 판정됐다가 비디오 판독을 통해 정정됐다. SSG는 3회초 추가점을 냈다.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적시타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이어 최주환의 안타와 오태곤의 희생 플라이가 나오며 두 점을 더했다.
0-4로 끌려가며 SSG 선발투수 커크 맥카티 공략에 애를 먹던 롯데는 6회말 한동희와 윤동희의 적시타가 연달아 나오며 2-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SSG는 9회초 예레디아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승기를 굳혔다. 롯데는 9회말 SSG 마무리 투수 서진용이 제구가 흔들리며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민석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하는데 그쳤다.
맥카티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째(2패)를 올렸다. 5이닝 4실점한 반즈는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2패째(2승)를 당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같은날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이겼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NC와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삼성은 1-1로 맞서고 있던 12회초 강민호가 희생 플라이를 쳐 2-1로 리드를 잡았다. 11회말 마운드 위로 올라간 오승환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구원승을 거뒀고 시즌 2승째(2패 5세이브)가 됐다. 삼성은 17승 21패, NC는 20승 19패가 됐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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