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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6·8공구 개발 기본협약 체결


인천경제청, ㈜블루코어PFV와 추가 협상 타결
국제 디자인 공모·사계절 테마거리 조성 등 골자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 사업 관련 추가 협상이 타결됐다. 국제 디자인 공모 등이 주요 골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시청에서 우선 협상 대상자인 ㈜블루코어PFV와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김진용 경제청장, 이동만 블루코어PFV 대표, 변주영 경제청차장, 정해권 시의회 산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가운데)이 1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경제자우규역청-블루코어PFV 송도6·8공구 기본협약 체결식'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이동만 블루코어PFV 대표, 변주영 인천경제자유구역청차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가운데)이 1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경제자우규역청-블루코어PFV 송도6·8공구 기본협약 체결식'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이동만 블루코어PFV 대표, 변주영 인천경제자유구역청차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3월 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를 통과한 해당 협상안에 대해 같은 해 9월 우선 협상 대상자와 추가 협상에 착수한 지 8개월 여 만에 타결했다.

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추가 협상을 통해 보완한 것은 랜드마크 등 주요 시설 관련 국제 디자인 공모다. 세계적으로 혁신적인 건축·도시 디자인을 글로벌 공모를 통해 찾겠다는 것.

공모 대상의 경우 랜드마크 타워를 넘어 스트리트 파크, 테마파크 조형물 등 주요 시설까지 확대했다. 계획안 도출 과정에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해안가 테마파크를 잇는 1.8km 스트리트 파크는 단순 오픈 통로가 아닌 사계절 이용 가능한 테마 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

민선 8기 정책 방향에 맞춰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관련 국제금융·기구 등도 공동 유치키로 합의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오랜 기간 협상에 노력해 준 인천경제청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공모 취지에 맞는 랜드마크와 국제 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랜드마크타워, 4차산업 혁명을 견인할 스타트업벤쳐폴리스, 젊음과 도시 활기를 가져올 테마 거리, 세계 관광객을 집객할 문화 예술 어트렉션 등 전체 6·8공구 통합 디자인 계획안을 선정, 조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장기 체류 과제였던 6·8공구 개발 사업이 마침내 해결의 물꼬를 트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제 시작인 만큼 경제청과 개발 사업 시행 예정자가 합심해 송도를 세계 최고의 국제 도시로 조성해 달라"고 말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청]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청]

/인천=조정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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