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국내 증시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개별 기업의 실적 발표에 따른 주가 차별화가 뚜렷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15포인트(0.13%) 하락한 2510.06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1천75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이 1천400억원, 기관이 372억원을 순매수했다.
대형주 중 SK하이닉스, 포스코퓨처엠, 삼성전자, 삼성SDI, LG화학 등이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5%대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도 전일 호실적 발표 이후 2% 가까이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등도 상승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등은 내린 반면 의약품, 통신업, 운수장비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43포인트(0.76%) 내린 835.8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94억원, 519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1천689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포스코DX,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 2차전지 관련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스튜디오드래곤, 에스엠, 케어젠 등도 하락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가 7% 이상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 HPSP, 셀트리온제약 등도 상승했다.
업종별로 운송, IT부품, 방송서비스 등은 내린 반면 유통, 통신서비스, 운송부품 등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원(0.19%) 오른 1천323.9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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