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3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79포인트(0.59%) 하락한 2509.60을 나타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미국 증시가 부채 한도 협상 논란과 지역은행 급락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돼 하락한 점이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전일 미 증시가 장 후반 낙폭을 축소한 점은 긍정적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이러한 리스크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후 금리 동결을 시사하는 내용의 발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 심리가 높아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36억원, 외국인이 3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7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대형주는 대부분 내림세다. 셀트리온이 3% 가까이 하락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SDI, 포스코퓨처엠 등이 약세다. 반면 포스코홀딩스,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오름세다.
업종별로 전기전자, 화학, 제조업 등은 하락하고 있는 반면 전기가스,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등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7.78포인트(0.91%) 내린 847.83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1억원, 14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이 홀로 57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에코프로비엠 등이 3%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HLB, 에코프로, 포스코DX, 알테오젠, 카카오게임즈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에스엠, JYP엔터, 케어젠, 스튜디오드래곤 등은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 유통, 전기전자, 금융 등은 내리는 반면 운송, 오락, 출판매체 등은 오르는 중이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9원(0.07%) 하락한 1천341.2원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의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08% 하락한 3만3684.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6% 내린 4119.5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8% 하락한 1만2080.51로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