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 3일(현지시각)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강보합권에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5월 25bp 수준의 금리 인상이 유력한 가운데 FOMC의 행보에 따라 시장이 요동칠 수 있어서다.
2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62포인트(0.66%) 오른 2518.1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천975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천291억원, 629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이 약보합권에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화학, 철강금속, 의료정밀, 유통업 등이 강세이며 의약품, 기계, 건설업 등이 약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지난 금요일 지표 호전에 따른 경기에 관한 자신감과 월말 수급요인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1일은 개별 기업 중심으로 매물을 소화하며 하락했다”며 “이는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근원 PCE 가격지수가 견고하고 ISM 제조업지수 물가지수가 상승,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 종료 기대감이 약화하고 있다”며 “한국 증시는 FOMC, 애플 등 실적을 기다리며 개별 종목 장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도 전일 대비 6.84포인트(0.81%) 오른 849.6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타법인이 244억원, 13억원 어치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1억원, 39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LB, JYP엔터, 포스코DX가 강세이며 셀트리온헬스케어, 케어젠 등이 약세다.
업종별로는 금융, 화학,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등이 상승세이며 운송, 유통, 출판매체복제 등이 하락세다.
/고종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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