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나균안·김민석 등 포함 항저우AG 야구대표팀 예비 명단 확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 야구대표팀 예비 명단을 확정했다. KBO는 28일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 예비 명단에는 만 25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 147명(신인 17명)과 와일드카드 33명 등 프로 180명(투수 86명, 포수 19명, 내야수 47명, 외야수 28명)과 아마추어 선수 18명(투수 10명)까지 모두 198명이 선발됐다.

해당 명단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를 통해 대한체육회에 제출됐다.

KBO는 "이번 예비 명단 선발은 기량이 뛰어난 젊은 선수들이 국제대회 경험과 성과를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KBO 리그와 향후 국제대회에서 더욱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며 "대표팀 세대교체와 성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선수단을 구성한다는 선발 원칙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최근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국가대표팀 선수로서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선수를 대상으로 선발했다. 아마추어 선수의 경우에도 KBSA 추천을 바탕으로 이번 명단에 포함했다.

와일드카드는 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대표팀의 리더로서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취약 포지션을 보완할 수 있는 선수로 구성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은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와 연령과 입단 연차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 3명(구단별 최대 1명)을 포함해 구단당 1~3명을 선발함을 원칙으로 뒀다.

KBSA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오는 6월 중으로 최종 선발과 승인 후 확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대표팀 선수들은 9월 중 소집되고 국내 훈련을 진행한 뒤 중국 항저우로 출국해 10월 1일부터 7일까지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당초 지난해(2022년)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1년 연기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