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LG전자가 완성차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를 인지하고 있지만 전장 사업 매출 전망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27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금리인상과 경기 둔화로 완성차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주요 시장조사업체들에 따르면 자동차 업체들 사이에서 큰 폭의 변동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LG전자는 수주 잔고가 80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e파워트레인, 램프 등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며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도 강조했다.
LG전자는 "일부 반도체 부족 이슈가 있지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시설이 신설되면 완성차 업체 생산 경쟁력도 오를 것"이라며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에 당사 매출은 기존 전망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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