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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포스코홀딩스 "철강부문 국내외 이익 흑자전환"


친환경미래소재 매출 전분기 대비 44% 성장 주효
2025년까지 별도 잉여 현금 흐름 일부 주주 환원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9조3천819억원, 영업이익 7천47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동기대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9%, 69.6%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1.0%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특히 지난 1월 포항제철소 완전정상화에 따라 철강부문에서 국내외 이익이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고, 친환경 미래소재 매출이 전분기 대비 44%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

포스코센터 빌딩 전경 [사진=포스코그룹]
포스코센터 빌딩 전경 [사진=포스코그룹]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CSO) 사장은 27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철강 부문이 성공적으로 흑자로 전환한 가운데 2분기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한 기반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태풍 힌남노 피해에 대한 기적과도 같은 135일의 복구를 마무리하고 포항제철소는 1월 20일부로 전 공장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게 됐다"며 "철강 부문은 지난해 4분기 7천138억원의 적자에서 올해 1분기에 성공적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해 복구 중에서도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했다"며 "친환경 생산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서 2026년부터 저탄소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전기로 투자를 결정했고 전기차 산업의 성장에 부응하고자 EV용 등 특화 제품을 확대해 미래 신성장 분야에서의 수요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2차 전지 소재 산업에서도 여러 가지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올해 1분기 친환경 미래 소재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4% 성장해 분기 최대 매출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에도 집중한다는 설명이다. 정 사장은 "2023년에서 25년 3년간의 별도 잉여 현금 흐름의 50%에서 60%를 주주에게 환원하도록 하겠다"며 "또 배당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보완책으로 주당 1만원의 기본 배당을 도입을 해 주주 여러분들께 급변하는 경기 사이클에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배당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기 배당은 기존과 같이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올해 3월 주주총회 시에 정관 변경을 통해 선 배당 확정 후 배당 기준일 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제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양호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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