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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Q 실적] 효자 된 전장, 매출·영업이익 '분기 사상 최대'


판매 물량 확대로 매출 증가·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로 수익성도 개선
전기차 수요 전환에 힙입어 2분기도 기대···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LG전자 전장 사업이 판매 물량 확대와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로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G전자 전장(VS)사업본부는 1분기에 매출 2조3천865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최대치를 달성했다.

LG 트윈 타워  [사진=아이뉴스24DB ]
LG 트윈 타워 [사진=아이뉴스24DB ]

이는 증권가에선 기대했던 예상치(영업익 300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매출은 지난해 말 80조원에 달하는 수주잔고가 순차적으로 판매물량 확대로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대폭 늘었다.

수익성은 매출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고, 그동안 주력해 온 안정적 공급망 관리에 힘입어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 대비 개선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LG전자는 전기차 전환 수요에 힘입어 2분기 전장 사업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2분기 완성차 시장 변동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VS사업본부의 성장 동력이 되는 전기차 전환 수요만큼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e파워트레인, 램프 등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며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올해 전장 사업 중 파워트레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장 사업의 수익은 인포테인먼트 부문을 중심으로 발생되고 있다"면서도 "가장 성장성이 높은 LG마그나(파워트레인)가 올해는 개발 프로젝트 모델 양산으로 본격 전환되며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올해 완성차 시장 성장률은 3.5%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VS사업본부는 전기차 시장의 높은 성장률과 커넥티브카 부품 탑재 확대 등을 통해 이를 상회하는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민혜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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