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기가 IT 기기 수요 약세로 1분기에 영업이익이 60% 넘게 급감했다.
삼성전기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18억원, 영업이익 1천40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영업이익은 66% 각각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전략거래선의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로 고부가 부품 공급이 확대돼 전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PC 등 IT 기기의 수요 약세 상황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기는 2분기엔 고부가 제품 판매로 매출이 개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2분기는 각 사업별 전장용 비중 확대 및 거래선 다변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중화 등 해외 거래선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소형·초고용량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해 1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혜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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