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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 2024년 이후 고성장-현대차


목표가 35만→24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26일 천보가 2024년 이후 고성장할 것이라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5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이 26일 천보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천보]
현대차증권이 26일 천보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천보]

천보의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44.2% 하락한 470억원,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85.2% 내린 16억원을 기록했다.

부진한 실적은 중국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주력 제품인 인산리튬(LiPO2F2) 제품 가격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판가·출하량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중국 3월 전기차 판매는 54만6천대를 기록해 전월 대비 24.3%, 전년 동기 대비 22.7% 성장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천보의 판매량 역시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iPO2F2 신공법 제품은 2분기 중 생산을 시작해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내다봤다.

그러면서 "고가이며 가격 변동성이 높은 LiPO2F2를 사용하지 않는 세계 유일의 공정을 개발했다"며 "원가 하락으로 중장기 수익성 개선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케 한다"고 말했다.

향후 주력제품이 될 리튬이온전해질(LiFSI)는 4분기부터 양산 제품 매출이 일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향후 리튬인산철(LEP) 배터리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요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영향으로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천보는 원가를 50% 절감 가능한 공정을 개발해 판가가 하락하면서 3원계 배터리에서 채용 역시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연구원은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으로 주가가 급락했다"며 "실적 개선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주가 변동성이 높아질 전망이지만, 2024년 이후 고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실적개선이 확인되면 주가는 점차 회복될 것"이라 내다봤다.

/김지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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