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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장수 게임 비결" 넥슨, 올해는 현장서 수천 게이머 만난다


메이플스토리·마비노기·테일즈위버·블루아카이브 등 대기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다수의 '스테디셀러' 게임을 운영하며 전략적 콘텐츠와 업데이트, 현장 이벤트 등 장기 소통 노하우를 축적한 넥슨(대표 이정헌)이 이용자들과 대면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팬데믹으로 인한 그간 온라인 행사에서 나아가 이용자들과의 유대감을 높인다는 취지다.

메이플스토리 20주년 팬페스트 옥외광고 [사진=넥슨]
메이플스토리 20주년 팬페스트 옥외광고 [사진=넥슨]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 팬페스트가 개최된다. 이번 팬페스트는 이번주 28일부터 3일간 6천여 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총 6회에 걸쳐 운영된다. 입장권은 오픈 3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19주년을 맞이한 '마비노기'는 4년 만에 '판타지 파티'를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6월 17일 일산 킨텍스에서 대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체험 이벤트와 함께 여름 업데이트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20주년을 맞이한 '테일즈위버'는 6월 6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테일즈위버 음악 공연을 진행한다. 지난 4월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 '테일즈위버 디 오케스트라'의 앙코르 공연이다. 이날 공연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천191석을 모두 채웠다.

최근 인기 게임에서도 이용자와 만남의 자리를 적극 늘리고 있다. 넥슨은 내달 20일 서브컬처 게임 '블루아카이브' 1.5주년 페스티벌을 앞뒀다. 이용자들이 직접 2차 창작물을 거래하는 등 교류의 장을 연다는 취지로 5월 20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판매 개시 7분 만에 입장권 7천 개 전량이 매진됐다.

지난달에는 '바람의 나라:연' 2020년 출시 이후 첫 오프라인 이용자 초청 행사가 열렸다. 이날 개발진은 2023년 상반기 로드맵을 발표하고 이용자들의 질의에 답했다.

넥슨은 지난 2~3년간 팬데믹으로 축적한 온라인 이벤트 역량에 올해 현장 체험 기회를 더해 온·오프라인 양 공간에서 즐길 거리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그간 높아진 이용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팬데믹 이전 수백 명 단위로 초청했던 행사 규모를 키워 대규모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박예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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