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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증시 부진에 하락 출발…2550선 등락


"미국 주요 경제지표 부진…하반기 경기 침체 가능성↑"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부진으로 하락 출발했다.

21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6.77포인트(0.26%) 내린 2556.34에 거래되고 있다.

21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26% 하락하며 출발했다.
21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26% 하락하며 출발했다.

기관이 769억원, 외국인이 7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44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삼성전자SDI만이 소폭 오름세며 이 외의 종목들은 모두 내림세다.

업종별로도 전기전자, 건설업만 강보합 중이며 이 밖의 종목들은 모두 하락 중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79.62포인트(0.23%) 하락한 3만3897.01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포인트(0.01%) 감소한 4154.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3.82포인트(0.03%) 오른 1만2157.23에 거래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개별 기업 이슈로 변동성을 확대한 후 장 후반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특히 미국 주요 경제지표 부진으로 올해 하반기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져 한국 수출 둔화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은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1.62포인트(0.18%) 오른 887.3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314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은 257억원, 외국인은 13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천당제약, 엘앤에프 등도 오름세다. 에코프로, 셀트리온제약, 스튜디오드래곤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종이·목재, 정보기술 하드웨어(IT H/W) 등은 상승 중인 반면 금속,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등은 하락 중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70원(0.20%) 오른 1천3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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