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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스미스 빈자리 좌완 산체스로 메운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발 빠른 행보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버치 스미스를 웨이버 공시한 다음날 바로 새로운 얼굴을 영입했다.

한화 구단은 20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좌완 리카르도 산체스와 사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산체스와 연봉 40만 달러(약 5억3천만원)에 계약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산체스는 1997년생으로 만 26세의 젊은 투수다. 그는 2020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새롭게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는 좌완 리카르도 산체스, 산체스가 지난 2018년 MLB 스프링캠프에서 애틀랜타 초청 선수로 합류해 투구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새롭게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는 좌완 리카르도 산체스, 산체스가 지난 2018년 MLB 스프링캠프에서 애틀랜타 초청 선수로 합류해 투구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금까지 MLB 통산 성적은 3경기 등판해 5.1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140경기 중 133경기에 선발 등판해 640.1이닝을 소화했고 32승 52패 평균자책점 4.61이라는 성적을 냈다.

구단은 산체스에 대해 "140㎞ 후반대 직구(최대 151㎞)와 비슷한 구속의 투심 외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며 "특유의 공격적인 투구 패턴을 통해 안정적 이닝 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다"고 기대했다.

산체스는 행정 수속을 마치는 대로 이달 내로 입국, 한화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화 이글스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베네수엘라 출신 좌완 리카드로 산체스와 계약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베네수엘라 출신 좌완 리카드로 산체스와 계약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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