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하 유소년연맹)이 고품질의 영상기반 야구 기록서비스를 도입해 유소년야구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기존 기록 위주 단순 시스템을 뛰어 넘은 셈이다.
유소년연맹과 주식회사 케이에스소프트(이하 케이에스소프트)는 경기 기록 영상과 웹·모바일 기반 공유 플랫폼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8일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근 유소년연맹 회장과 강권식 케이에스소프트 대표이사(사장)가 참석했다.
이 회장과 강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눴다. 유소년연맹은 "이번 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위축됐던 유소년야구를 활성화하고 선수와 학부모에게 개인 기록 기반 고품질 영상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유소년연맹은 '공부하는 야구', '생활 속의 야구', '즐기는 야구'를 목표로 설립됐고 현재 전국 약 150개 지역에서 5000명 이상 유소년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대 유소년야구 단체다.
양 측은 이번 협약으로 유소년연맹이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영상과 웹·모바일 기반 공유 플랫폼(마인볼 서비스)을 구축한다. 또한 유소년연맹에 해당 서비스를 배타적 개발, 공급, 유지 보수, 추가할 스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서비스 개발도 제공하고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케이에스소프트는 기존 영상관제, 위치관제, 레이다관제 등 탁월한 영상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를 스포츠 분야에 접목했다. 체계적으로 선수들과 공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동시에 기록 관리를 통해 팀관계자, 리그 운영자들도 선수 관리를 할 수 있는 통합 교육플랫폼 '마인볼'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회장은 "케이에스소프트의 협력을 통해 요즘 트렌드인 영상을 기록과 매치시켜 평생 소유할 수 있는 개인만의 스포츠 자산을 만들어주고 한국 야구의 뿌리인 유소년야구의 활성화는 물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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