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카카오게임즈의 올 1분기 실적은 저조할 전망이나, 게임 퍼블리싱 능력은 검증됐다고 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7천원에서 하향 조정한 5만2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대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출시가 6월말 정도로 미뤄져 관련 실적 조정을 했으나, 1월 출시한 '에버소울'에 이어 3월 '아키에이지워'까지 연이어 양호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카카오게임즈의 게임 퍼블리싱 능력은 충분히 검증됐다"고 판단했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중 '에버소울'과 '오딘'의 일본 진출, 하반기 중 '가디스오더' 출시를 앞두고 있다. 비게임 사업은 카카오VX의 해외 진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며 매출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올 1분기 예상 매출액에 전년 대비 10.8% 오른 2천95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7% 하락한 212억원을 전망했다.
'에버소울'과 '아키에이지워'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에버소울'은 매출 기여가 크지 않았다는 견해다. '아키에이지워'는 10일 정도 밖에 매출이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8.4% 성장한 1천921억원을 예상했다.
/김지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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