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다시 안타를 쳤다. 샌디에이고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이날 2루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4리에서 2할8푼6리(21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그는 지난 4일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서 MLB 데뷔 후 개인 첫 끝내기 홈런을 쳤으나 다음 경기에선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지만 타격 부진은 오래가지 않았다.
김하성은 애틀랜타전에서 3회초 첫 타석에선 상대 선발투수 스펜서 스트라이더에게 삼진 아웃을 당했다. 그러나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설욕했다.
그는 스트라이더 공략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4구째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중견수와 좌익수 사이에 떨어졌다. 안타로 1루까지 갔고 1사 후 후안 소토 타석에서 볼넷이 나와 2루까지 갔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달성은 이루지 못했다. 6회초에는 3루수 땅볼, 8회에는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연달아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애틀랜타에 6-7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4-4로 맞서고 있던 8회초 1사 2, 3루 찬스를 살렸다.
상대 폭투와 실책, 호세 아조카르의 내야 안타를 묶어 두 점을 내 6-4로 역전했다. 하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애틀랜타는 뒷심이 있었다. 8회말 2사 2루에서 맷 올슨과 오스틴 라일리, 트래비스 다노가 연달아 안타를 쳐 6-6을 만들며 승부 균형을 맞췄다.
9회말에는 2사 2루 상황, 타석에 나온 올랜도 아르시아가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끝내기 안타를 쳤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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