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5일 오전부터 4·5 재보궐선거(이하 4·5 재보선) 투표가 전주을 등 9개 지역을 대상으로 개시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무공천을 선언한 전주을 국회의원·창녕군수 선거의 향배가 주목된다.
이번 4·5 재보선 실시 지역은 모두 9곳이다. 국회의원 재선거는 전북 전주을이 유일하며, 전북 군산나와 경북 포항나 선거구 2곳에서 기초의원 재선거가 실시된다. 보궐선거는 총 6곳으로 기초단체장 1곳(경남 창녕), 교육감 1곳(울산시), 광역의원 2곳(경북 구미4, 경남 창녕1), 기초의원 2곳(울산 남구나, 충북 청주나) 등에서 진행된다. 해당 지역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도 끝마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유권자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지정된 투표소에서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 확인 절차를 거쳐 참여하면 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는 오후 8시 반부터 1시간가량 별도 투표시간을 부여받는다. 신분증과 함께 코로나19 양성 통지 문자메시지 등을 지참해 투표소를 방문하면 된다.
전주을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이상직 전 의원의 당선무효형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을 포기하면서 강성희 진보당 후보와 임정엽 무소속 후보의 2강 구도가 형성된 상황이다. 김경희 국민의힘 후보가 그 뒤를 쫓고 있다.
반대로 창녕군수 선거의 경우 국민의힘이 공천하지 않으면서 성기욱 민주당 후보와 하종근·성낙인·배효문·박상제·하강돈·한정우 등 무소속 후보의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투표 인증사진 등은 투표소 밖이나 입구에서만 촬영할 수 있으며, 투표소 안에서는 사진 촬영이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촬영한 투표지를 SNS에 게시하는 것 역시 금지된다.
행정안전부 기준 이번 재보궐선거 선거인수는 총 130만 9천677명이다. 국내 선거인수는 130만 6천447명, 재외국민 850명, 외국인 선거인수는 2천380명이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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