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올해 재산으로 148억7천3만2천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8월 공개한 재산(160억4천305만6천원)보다 11억7천302만4천원 줄어든 수치다. 다만 윤석열 정부 현직 장·차관급 고위 공직자 중에선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293억7천624만9천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2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사항'에 따르면 이 장관의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은 예금(본인명의)이다. 이 장관은 본인명의 예금으로 104억2천739만8천원을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배우자는 은행과 보험사 등 예금액으로 4억996만1천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됐다.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돼 있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148.86㎡ 면적 아파트는 21억6천100만원이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이 신고한 재산은 8억1천296만6천원이다. 지난해보다 2천435만2천원 늘었다. 오 차관은 본인명의 세종시 아파트 10억9천400만원과 서울 마포구 아파트 임차권 3천만원, 본인·배우자·장녀·차녀 명의 1억6천807만3천원 예금을 신고했다. 채무액으로는 7억4천910만7천원을 신고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32억1천796만5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 대비 4억4천940만4천원이 증가했다. 박 차관은 배우자 명의 서초구 반포동 빌라 전세권 7억8천750만원과 본인·배우자·장남 명의 예금 12억6천854만6천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 증권 1억9천258만6천원을 신고했다.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64억7천898만4천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4억3천334만4천원 늘어났다. 그는 서울 강남구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 아파트 31억4천800만원과 배우자 명의 공장용지(경기 용인시) 2억3천173만2천원, 본인·배우자·장녀 명의 예금 20억7천265만8천원, 증권 10억4천473만원을 신고했다.
류광준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142억9천357만6천원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27억1천919만4천원 감소했다. 가족 회사인 흥국 주식을 본인·배우자·장남·명의로 179만주 보유하고 있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6억8천880만원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3천699만1천원 늘어난 액수다.
/안세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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