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SK텔레콤과 미래에셋증권이 토큰증권(ST, Security Token) 생태계 조성 선도를 위해 협업한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토큰증권사업 준비와 추진을 위한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 컨소시엄을 결성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웹3 지갑·NFT 마켓플레이스 운영 노하우와 미래에셋증권의 금융투자 인프라·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시켜 높은 시너지를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날 토큰증권 사업을 위한 'NFI'를 결성하고,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과 토큰증권 대상인 기초자산의 공동 발굴과 연계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토큰증권 사업은 부동산과 예술품 등 다양한 자산의 증권화를 지원하고 분산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토큰증권을 발행·유통하는 사업이다.
SK텔레콤은 토큰증권의 기반을 구성하는 블록체인 등 IT기술과 인프라 분야에서 ICT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고, 금융투자 전문집단인 미래에셋증권의 역량을 융합해 사업 기회를 도출할 예정이다.
양측은 또 NFI에 국내 대표기업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며 NFI 참여기업의 역량을 활용해 토큰증권 발행 희망기업 및 프로젝트를 육성·장려한다.
NFI는 또 국내 토큰증권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인프라 등을 활용하여 토큰증권 글로벌 사업화 방안도 다양하게 내놓을 방침이다.
오세현 SK텔레콤 웹3 CO담당은 "토큰증권은 Web3가 전통 금융시장과 연결되는 출발점으로서, 토큰증권을 계기로 Web3 철학과 혁신성을 갖춘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제도권 내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소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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