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2038 하계아시안게임’ 개최계획서 제출

[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2038 하계아시안게임’ 유치에 본격 뛰어들었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광주·대구시와 광주·대구시체육회는 서울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2038하계아시안게임 개최계획서를 제출하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만나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비롯한 체육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지난 2021년 5월 서울 국회에서 광주·대구 공동유치 선언·협약을 체결하고 2038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광주·대구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이어 유치 준비위원회 출범, 100만 달빛 서명 캠페인 공동 추진, 기반 조사, 경제효과분석 공동연구,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등을 추진하고 지난 2월에는 시의회에서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대한체육회에 제출할 개최계획서를 완성했다.

광주시는 대구시와 공동유치를 통해 양 도시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유치희망도시 현지실사와 심의를 거쳐 국내 후보 도시를 확정하게 된다.

최종 개최는 문화체육관광부·기획재정부 심의, 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 유치신청서 제출, 아시아올림픽평의회의 현지실사 등의 절차를 밟아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