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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투자 빛 보나…"인수한 개발사 신작 연이어 선전"


자회사 신작 2종, 해외 매출 비중 각각 60%, 80% 이상

'고양이스낵바' [사진=넵튠]
'고양이스낵바' [사진=넵튠]

미국, 일본에서의 '우르르용병단' [사진=넵튠]
미국, 일본에서의 '우르르용병단' [사진=넵튠]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넵튠(각자대표 정욱, 유태웅)이 개발 자회사 두 곳의 신작 '고양이스낵바'와 '우르르용병단'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고 27일 발표했다.

고양이스낵바는 올해 초 트리플라(대표 허산)가 글로벌 출시한 힐링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누적 다운로드 900만,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88만, 신규 유입이 일일 10만명에 달한다. 넵튠 측은 "현재까지의 누적 매출 60억원 중 80%가 해외 매출이며 특히 일본, 미국, 대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출시 초기 대비 매출 상승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르르용병단은 플레이하드(대표 신중혁)가 3월 초 출시한 어드벤처 롤플레잉게임(RPG)이다. 한 손으로 조작 가능한 세로 배치형 게임으로 출시 3주만에 누적 다운로드 84만회를 넘었다. 넵튠은 "해외 매출 비중이 60%에 달하며, 이중 대만, 미국, 일본 매출 비중이 37%를 넘어선다"고 밝혔다.

유태웅 넵튠 대표는 "트리플라와 플레이하드는 자신만의 장르에 강점을 가진 개발사로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개발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각자의 영역에서 글로벌 시장에 꾸준히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리플라는 '중년기사 김봉식'으로 유명한 마프게임즈 출신 창업자와 마프게임즈 산하 타이쿤 게임 제작 스튜디오 멤버들이 뭉쳐 설립한 개발사다. 타이쿤 장르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을 다수 출시했다. 플레이하드는 2016년에 설립된 모바일 게임 개발사다. 전작 '공장 주식회사'는 글로벌 2500만 다운로드, '히어로팩토리'는 누적 700만 다운로드, 누적 매출 90억원을 넘었다. 플레이하드의 매출은 70% 이상 해외에서 발생한다.

앞서 넵튠은 2021년 하반기에 트리플라와 플레이하드 지분 51%씩을 확보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

/박예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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