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이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삼성전자의 수자원 관리 체계의 국제 인증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지속가능을 위해 혁신 기술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경 사장은 22일 링크드인을 통해 "오늘은 세계 물의 날로, 깨끗한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날"이라며 "반도체 산업은 물 사용량이 많은 산업으로, 많은 생산 라인과 연구 센터가 위치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는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으로부터 플래티넘 레벨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수자원 관리를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으로 반도체 업계 최초로 AWS와 카본트러스트 스탠다드 인증을 모두 받게 돼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물을 재사용하고 취수량을 줄이는 데 사용된 첨단 기술 개발은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사무국과 엔지니어링팀 덕분"이라며 "이 팀들이 주축이 돼 지역 사회, 파트너, 정부기관 및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으로 협력한 덕분에 두 곳의 글로벌 기관에서 우리의 노력을 인정받는 영광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삼성전자는 AWS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하며 수자원 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20년에는 영국 카본트러스트가 수여하는 '물 사용량 저감'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그러면서 경 사장은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로서 지자체와 반도체 관련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자업계는 이날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ESG 관련 애니메이션 '둥둥 오~~달수'를 삼성전자 반도체 유튜브에 공개했다. 삼성전자에서 방류되는 풍부하고 깨끗한 물로 오산천의 생태계가 복원되면서 돌아온 수달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ESG에 대한 주제를 다각도로 다룰 예정이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 2020년부터 오산천 수달을 '달수'라는 캐릭터로 만들어 ESG 마스코트로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수자원 관리로 기흥·화성사업장 인근 오산천에 수달이 서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코웨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블루워터 지킴이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코웨이 ESG 환경 경영 활동의 일환이며 일상생활 속 가벼운 실천을 통해 깨끗한 물을 지켜 나가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코웨이는 캠페인에서 ▲수도꼭지 잠금 확인 ▲양치 시 물컵 사용 ▲세면 시 수도꼭지 잠근 채 씻기 ▲설거지 시 설거지통 활용 등 생활 속에서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독려하며 깨끗한 물의 소중함을 전했다.
신일전자는 '펫팸족'을 겨냥해 오는 28일까지 반려동물이 마시는 물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신일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물에 반려견이나 반려묘에게 퍼비의 자동급수기를 선물하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기는 방식으로 참여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신일 펫 가전 브랜드 퍼비의 '자동급수기'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서민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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