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하락 출발했다.
20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54포인트(0.27%) 감소한 2389.1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인이 456억원, 외국인이 281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기관은 1천18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61%), 카카오(1.16%), 셀트리온(1.02%)이 상승 중이며 현대모비스(1.38%), LG전자(1.36%), 삼성전자(1.31%)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38%), 증권(1.01%), 건설업(0.76%)이 강세며 전기전자(1.08%), 비금속광물(0.87%), 보험업(0.80%) 등은 약세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84.57포인트(1.19%) 내린 3만1861.9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43.64포인트(1.10%) 감소한 3916.6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86.77포인트(0.74%) 줄은 1만1640.51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금융주 급락 여파로 부진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 될 것"이라며 "특히 금융업종의 리스크 확대는 결국 기업들에 대한 대출 축소 등으로 이어져 경기 침체 가능성이 부각될 수 있어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는 부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외국인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한국 증시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1.82포인트(0.23%) 하락한 795.5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257억원을 덜어내고 있으며 개인은 289억원, 기관은 239억원을 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4.18%), 셀트리온헬스(3.12%), 케어젠(2.01%) 등이 오름세며 위메이드(3.85%), 에코프로(3.13%), 성일하이텍(2.74%)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2.03%), 유통(1.69%), 통신서비스(1.55%)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융(2.25%), 전기·전자(1.92%), 소프트웨어(1.12%)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0원 하락한 1천30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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