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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운드바 시장 점유율 20.2%…9년 연속 '1위'


2014년부터 1위 자리 유지…음질·서라운드 기술 대폭 향상한 2023년 신제품 출시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17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가 사운드바 시장에서도 9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16일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 20.2%, 수량 기준 18.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부터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지난해 출시한 최상위 'Q시리즈'를 비롯한 삼성 사운드바의 압도적인 음향과 한층 강화된 TV와의 연결성, 디자인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사용 공간에 최적화된 음향으로 맞춤형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기능의 만족도가 높았다.

글로벌 테크 매체들의 호평도 잇달았다. 영국 IT 매체 포켓린트는 최고급 사양을 갖춘 'HW-Q990B'를 2022년 올해의 사운드바로 선정했으며, 영국의 테크 매체 T3는 슈퍼 슬림 사운드바 'HW-S800B'가 시네마틱 경험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최적의 사운드바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2023년형 사운드바 'HW-Q990C'와 2023년형 네오 QLED 8K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2023년형 사운드바 'HW-Q990C'와 2023년형 네오 QLED 8K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해 음질과 서라운드 기술 등 성능이 대폭 향상된 신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1.1.4 채널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한 Q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HW-Q990C'는 보다 개선된 'Q심포니', '공간 맞춤 사운드', '게임 모드 프로' 등을 탑재했다. Q심포니는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했을 때 두 기기에 설치된 스피커를 동시에 이용해 최적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해 주는 삼성전자만의 기술이다.

Q심포니는 TV 신경망처리(NPU) 알고리즘을 활용해 음성과 서라운드 사운드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보다 사실적이고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하며, 공간 맞춤 사운드는 저역부터 중역, 고역까지 모두 공간에 최적화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게임 모드 프로는 삼성 TV의 게이밍허브로 게임을 즐길 때 게임 장르별로 사운드를 최적화해줘 보다 생동감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사운드바는 꾸준한 성장세가 기대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퓨처소스는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이 지난해 2천316만 대에서 오는 2025년 2천600만 대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고객들이 삼성 사운드바에 기대하고, 원하는 기능과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스마트하고, 삼성 TV와 조합해 최고의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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