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지원법이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 중이다.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은 1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달에 미국 정부가 반도제 지원법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며 "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반도체 지원법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생산 지원금을 받는 기업은 미국의 국가안보 이익 증진을 최우선으로 두고 기업의 초과 이익 공유, 재무 건정성을 검증 받아야 한다는 엄격한 조건을 내걸었다.
주주들도 미국 반도체 지원법에 대한 삼성, 우리 정부의 대응 전략을 우려했다.
이날 한 주주는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이 삼성이나 SK하이닉스에 불합리한 점을 알고 있다"며 "반도체는 산업 근간인데 정부가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혜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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