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2차전지 장비 제작 전문 업체인 하나기술이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3’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3’은 배터리 산업 관계자, 바이어 등 약 4만명이 방문하는 글로벌 1위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이다. 하나기술은 금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스마트 충방전기를 포함한 최신 기술과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하나기술은 지난해 10월 전기차 통합 플랫폼 솔루션 업체 eVLink와 ‘스마트 충방전 진단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시스템은 폐배터리의 상부커버 탈거작업 없이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 일부 차종을 대상으로 개발된 진단시스템을 선보인다.
신기술 장비는 자체 특허 패킹 기술이 적용된 전고체 전지용 하이브리드 등압 프레스 장비, 열화상 이미지와 비전 이미지를 통합해 내·외부 결함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열화상 배터리 검사기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적으로 개발한 황화리튬(Li₂S)과 저온소결형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Sulfide Solid Electrolyte) 등의 신소재도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Battery Manufacturing Equipment 존’, ‘Battery Re-cycling & re-use 존’, ‘New Business Developments 존’ 등으로 부스를 구성해 당사의 기술과 장비, 신소재 등을 대대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기존 장비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전공정 턴키(Turn-Key) 수주 가능 기업으로서의 면모도 전시회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2차전지의 모든 배터리 타입을 조립공정, 화성공정, Pack공정, 검사장비까지 공급하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고객 만족도 향상에 노력을 기울여 배터리 산업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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