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토스증권은 미국주식 월 거래액이 4조원을 돌파하며 서비스 출시 1년여 만에 시장점유율 20%를 눈앞에 뒀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토스증권 출범 2년, 해외주식 서비스 출시 1년만의 성과다.
토스증권은 지난 1월 말 기준 미국주식 거래액 4조6천800억원(37억6천만달러)을 달성해 같은 기간 시장 전체 거래액 24조3천300억원(195억 달러)의 19.2% 가량을 차지했다. 작년 1월 말 3.4%였던 시장점유율은 1년 만에 5.6배 성장했다.
이 같은 미국주식 서비스의 성장에 대해 토스증권은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해외주식 리얼타임 소수점 거래'를 선보였다. 제한된 주문체결이나 10분 내외의 시차를 두는 것이 아닌 주문과 동시에 이뤄지는 체결 서비스로 많은 투자자의 호응을 이끌었다.
해외주식 투자종목은 약 3천600여개로 고객의 투자 선택지를 넓혔고, 이달부터는 한국시간으로 낮 시간대에도 투자할 수 있는 데이마켓 서비스를 제공해 일상 중 거의 모든 시간에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했다. 해외주식 브로커와 환전 은행 이중화를 통해 안정적인 매매환경 구축에도 힘썼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서비스 출시 1년여 만에 20%에 육박하는 시장점유율을 달성한 것은 토스증권이 제시한 투자방식에 고객이 동의해 준 결과"라며 "더 나은 고객만족을 위해 앞으로도 혁신적인 투자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 말했다.
/오경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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