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2월 넷째 주 신작을 선보인다. 봄을 앞두고 다시 찾아온 추위에 뜨거운 신작 라인업으로 온기를 더하겠다는 취지다.
넷플릭스는 이번 주 신작으로 ▲코미디·호러 영화 '우리 집에 유령이 산다' ▲액션·어드벤처 시리즈 '아우터뱅크스 시즌3' ▲바이킹 왕자의 복수극 영화 '노스맨’ ▲스릴러 영화 '스트레이' ▲로맨스 영화 '안 편한 사랑' 등 5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넷째 주 라인업에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포함해 이용자들의 선호를 넓게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우리 집에 유령이 산다(We Have a Ghost)
'우리 집에 유령이 산다'는 케빈 가족이 새로 이사 온 집에서 유령 '어니스트'를 발견하고 그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십 대 소년 케빈은 이사 온 집이 '죽음의 집'이라는 소문에 다락방에 잠입해 유령 '어니스트'를 찾게 된다. 그를 촬영한 케빈의 영상은 온라인에서 큰 관심과 인기를 끌게 되고, 케빈은 어니스트를 도와 그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려 하지만 수상한 정부 기관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위협을 받게 된다.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에서 짐 호퍼를 연기한 데이비드 하버가 베일에 싸인 유령 어니스트 역에, '캡틴 아메리카'와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팔콘'으로 활약한 앤서니 매키가 케빈의 아빠 역에 분한다. 크리스토퍼 랜던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우리 집에 유령이 산다'는 지난 24일부터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우터뱅크스 시즌3(Outer Banks Season3)
넷플릭스 시리즈 '아우터뱅크스' 시즌3은 금을 잃고 아우터뱅크스를 떠난 '포그스' 멤버들의 새로운 여정을 다뤘다. 존 B, 세라, 키아라, 포프, JJ, 클레오 등 멤버들은 외딴 섬에 떠내려와 '포그랜디아'라는 이름을 짓고 정착한다. 낚시와 수영을 하며 자유롭고 편안한 생활도 잠시, 포그스 멤버들은 다시 한번 보물 사냥에 휘말린다. 보물이 정말 존재하는지, 함정인지조차 알 수 없지만 그들은 다시 한번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난다.
이번 시즌3은 사라졌던 아버지와 극적으로 재회한 '존 B'의 이야기, 새로운 캐릭터들이 몰고 올 갈등을 담아 이목을 모은다. 잃을 게 없는 '포그스' 멤버들의 보물찾기 여정은 지난 23일부터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된다.
◆노스맨(The Northman)
영화 '노스맨'은 10세기 아이슬란드를 배경으로 바이킹 왕자의 복수극을 그려냈다. 반란을 일으킨 숙부의 손에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왕위까지 빼앗기며 바다 건너 도망길에 오른 왕자는 세월이 흘러 용맹한 바이킹 전사가 된다. 정체를 숨기고 숙부를 향한 복수를 시작하는 바이킹 왕자의 이야기다.
로버트 에거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알렉산데르 스카르스고르드가 거친 바이킹 왕자로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니콜 키드먼과 클라에스 방은 각각 왕비와 숙부 역에 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피키 블라인더스', '퀸스 갬빗'으로 스타덤에 오른 안야 테일러조이가 조력자로 등장해 신비로운 매력을 더한다. '노스맨'은 넷플릭스에서 오는 28일부터 감상 가능하다.
◆스트레이(The Strays)
넷플릭스 영화 '스트레이'는 완벽한 삶을 살던 '니브'가 갑자기 나타난 수상한 사람들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다. 사랑하는 가족, 만족스러운 직장을 가지고 평온한 교외의 안락한 집에서 살고 있는 니브 앞에 어느 날 수상한 두 사람이 나타난다. 니브는 자신을 감시하는 것 같은 이들의 행동에 불안을 느끼고, 불편한 과거의 기억들까지 되살아나자 온 삶이 흔들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너새니얼 마텔로 화이트가 연출과 제작을 맡았으며, 애슐리 매더퀴가 주인공 '니브'역에 캐스팅됐다. 니브의 삶을 위협하는 낯선 두 사람과 그녀가 숨긴 불편한 비밀의 정체는 '스트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 편한 사랑(An Inconvenient Love)
'안 편한 사랑'은 뜻밖의 계약 연애를 시작하게 된 두 남녀의 이야기다. 세계적인 애니메이터가 꿈이지만 벅찬 현실을 살고 있는 여자, 그리고 부유한 기업가인 아버지의 뜻에 반대하며 플랜트샵을 운영하는 남자가 우연히 엮이며 특별한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두 사람은 '불편한' 사랑 대신 '편리한' 계약 연애를 선택하지만, 헤어짐을 약속한 날이 가까워질수록 감정은 점점 미묘해진다. 제17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아시아 스타상을 수상해 국내에 이름을 알린 벨 마리아노, 청춘 배우 도니 팡일리난이 계약 연애 커플로 출연한다. 봄을 앞두고 설렘을 유발하는 영화 '안 편한 사랑'은 넷플릭스에서 지난 23일부터 감상할 수 있다.
/박소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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