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올해 양호한 실적 전망에 주주환원 정책이 더해져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메가스터디교육은 자기주식 매입·소각과 작년 현금 배당 결정 등 주주환원 정책을 공시했다"며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원(총 발행주식 수의 1.2%) 규모의 신규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다음달 7일부터 내년 3월 6일까지다. 절대적인 매입 규모가 크지는 않으나, 신규 매입하는 자사주 전량 소각을 통한 주주 환원정책 첫 시행으로 주가 방어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작년 사업연도에 대한 현금 배당으로 주당 배당금 2천100원을 결정했다. 자사주 8만557주를 제외한 배당대상금액은 247억4천만원으로 작년 연결 순이익 기준 배당성향은 24.1%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추정치(2천700원)와 지난 2021년 배당성향(29.0%) 대비 소폭 하락한 모습이나, 100억원 가량의 자사주 매입·소각, 올해 영유아 관련 신사업 진출과 에스티유니타스 인수 등 중장기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금액 증가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에는 20% 후반에서 30%의 안정적인 배당성향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3% 증가한 9천417억원, 24% 오른 1천662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양호한 실적에 주주 환원 확대까지 더해지면서, 매크로 불확실성 속 메가스터디교육의 투자 매력은 강화될 전망"이라며 "최근 외국인 수급 비중이 하락한 상황에서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의 6.7배에 불과해 과매도 구간이라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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