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예상보다 높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로 긴축 정책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7.74포인트(1.53%) 내린 2427.90으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7천788억원, 외국인이 2천69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18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한화솔루션, 이마트 등을 사들이고 SK이노베이션, 한국항공우주, 카카오뱅크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한국조선해양, 고려아연, LG에너지솔루션 등을 담고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한화솔루션 등을 팔았다.
대형주 중에서 KB금융, 신한지주가 3~4%대로 하락했고 네이버, 셀트리온, 카카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도 내렸다. 반면 포스코홀딩스가 6% 이상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케미칼도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철강금속, 보험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렸다. 전기가스, 금융업, 기계, 서비스업, 건설업 등이 2~3%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4.12포인트(1.81%) 하락한 765.4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천544억원, 1천61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3천868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에코프로비엠, SAMG엔터, 엘앤에프 등을 담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스엠, HLB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오스템임플란트, 천보, 디어유 등을 순매도하고 샌즈랩, 에코프로비엠, SAMG엔터 등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펄어비스가 7% 가까이 빠졌고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헬스케어, 스튜디오드래곤, HLB, 알테오젠 등도 내렸다. 반면 에코프로가 8% 이상 급등했고 에스엠, 천보, 에코프로비엠 등도 올랐다.
업종별로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디지털, IT소프트웨어, 유통 등이 3% 이상 하락했다. 반면 금융, 기타제조는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8원(1.01%) 상승한 1천282.2원으로 마쳤다.
/오경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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