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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지난해 영업익 325억…전년 대비 110% 상승


매출 7.7% 증가…해외 시장 10% 상승 등 모든 사업부문 성장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동아에스티(ST)가 모든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영업이익이 급상승한 실적을 발표했다.

동아ST는 지난해 매출액은 6천358억원, 영업이익은 325억원이라고 13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7%, 영업이익은 110.0% 상승했다.

동아ST 사옥 전경 [사진=동아ST]
동아ST 사옥 전경 [사진=동아ST]

또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20.1% 증가한 263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을 보면,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지난해 그로트로핀·모티리톤·주블리아 등 주력 품목들이 성장함에 따라 전년 대비 4.5% 증가한 3천802억원을 보였다.

해외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 코로나19 정상화로 캄보디아에서 캔박카스 매출이 늘었으며 그로트로핀의 브라질 텐더 시장 진입, 일본 시장에서 다베포에틴알파 매출 증가로 지난해 1천562억원 매출액을 나타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의료기기 장비 매출이 증가하고, 진단 부문 감염관리 분야도 소폭 상승하면서 전년 대비 4.6% 늘어난 654억원을 기록했다.

동아ST는 글로벌 임상 3상을 종료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에 대해 현재 미국 생물학적제제허가신청서(BLA)와 유럽 판매허가신청(MAA)을 준비 중이라 밝혔다.

또 지난해 12월 자회사로 편입된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당뇨병과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며, 비만과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727은 글로벌 임상 1상을 계획 중이다.

이외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 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1b상,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합작사인 레드엔비아를 통해 국내 임상 2상과 미국 임상2b/3a상을 개시했다.

동아ST는 중장기적으로 항암과 면역·퇴행성뇌질환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동아ST는 지난해 12월 카나프테라퓨틱스의 이중융합항체 기전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도입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인 프로탁(PROTAC)을 활용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김성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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