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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한국판 '버핏과 점심'에 MZ세대 초대한다


발전안 1차 공개…키워드 '국민소통·미래선도·글로벌 도약'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중장기 발전안인 '뉴 웨이(New Way) 구상'의 최우선 과제로 '국민 소통'을 꼽았다.

전경련 미래발전위원회는 전경련 발전 방향의 밑그림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국민 소통', '미래 선도', '글로벌 도약' 등 세 개의 기둥으로 구성된 '뉴 웨이 구상'의 세부안은 오늘 23일 정기총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미래를 디자인하며, 한국의 G8 도약을 이끌 개척자로 재탄생한다는 것이다.

이웅열 전경련 회장후보추천위원장 겸 미래발전위원장(왼쪽)과 허창수 전경련 회장.  [사진=전경련 ]
이웅열 전경련 회장후보추천위원장 겸 미래발전위원장(왼쪽)과 허창수 전경련 회장. [사진=전경련 ]

미래위가 꼽은 최우선 과제는 '국민 소통'이었다. 국민 소통 분야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전경련으로 환골탈태하겠다'는 발전과제다.

미래위는 '국민 소통'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전경련 회장단 등 대기업 회장, 전문경영인, 성공한 스타트업 창업자 등 3인의 기업인이 참석하고 MZ세대 30명을 선발해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희망자는 재능기부계획 등이 담긴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버핏과의 점심식사는 경매방식으로 낙찰자가 돈을 지불(수익금 전액 기부)하지만 분기마다 개최되는 프로젝트 참가자는 돈 대신 계획서로 제출한 재능기부를 3개월 내 실천하는 것으로 점심값을 대신한다.

이밖에도 미래위는 ▲중소기업 지원 체계화 및 성과보고회 개최 ▲대·중소기업 상생위원회 발족 ▲기업인 명예의 전당 사업 추진방안 등도 검토 중이다.

이웅열 전경련 미래발전위원장은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가 함께 호흡하고 진정성 있게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위 관계자는 "정기총회 전까지 미래위는 발전안의 큰 방향을 구체화하겠다"며 "이를 작동하게 하는 거버넌스와 조직을 재설계하겠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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